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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8-04-01 10:23
어린이 놀이시설 점검 강화해야
 글쓴이 : 진성닷컴 (122.♡.160.18)
조회 : 4,773  
인천지역 근린공원과 초등학교 등에 설치된 어린이 놀이시설이 관리소홀로 사고의 위험을 안고 있다는 보도는 예사롭게 보아 넘길 일이 아니다. 우리 주변에 근린공원이나 아파트 단지, 학교, 유치원, 어린이집 등에는 빠짐없이 어린이 놀이시설이 설치되어 있다. 하지만 어린이 놀이시설에 대한 관리규정이나 관리대책이 마련돼 있지 않다 보니 언제 불의의 안전사고가 발생할지 모를 위험한 상태로 방치돼 있어 걱정이 크다. 더구나 어린이 놀이터 토양에서 건강을 해치는 중금속이 검출돼 오염이 심각한 것으로 알려져 어린이 놀이시설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 있다.
우리 주변에는 어린이를 위협하는 요소가 널리 산재해 있다. 얼마 전에 한 어린이가 맨홀에 빠져 숨지는가 하면 백화점에 갔던 어린이가 에스컬레이터에 발이 껴 중상을 입기도 했다. 그런가 하면 놀이기구를 타던 어린이가 떨어져 다치는 일이 심심찮게 일어나고 있다. 안전불감증이 어린이들을 장애나 사지로 몰고 있는 실정이다. 또한 어린이들이 밤낮으로 즐겨 이용하는 아파트단지나 학교, 유치원 그리고 동네 근린공원에 설치된 놀이기구가 관리 소홀로 노후돼 안전사고의 위험을 안고 있어 우려치 않을 수 없다.
어린이는 지능이 덜 발달돼 늘 어른들의 보살핌이 필요하다. 그러나 학교 가는 길이나 놀이터에서 위험에 노출돼 있는 것이 현실이다. 특히 학교나 아파트 단지 내 놀이터에 설치돼 있는 철봉과 시소, 미끄럼틀 등은 관리 소홀로 녹슬거나 망가져 있고 그네는 줄이 끊어질 정도로 닳거나 받침대 조임 나사가 풀려 언제 큰 사고로 이어질지 모를 지경이다. 어른들의 무관심이 화를 자초하는 꼴이다. 내 자식이 다치거나 큰 사고를 당하면 그보다 불행한 일은 없을 것이다.
어린이는 어디를 불문하고 보호받아야 한다. 그러나 어린이들이 사고 위험에 노출되어 있다면 큰 일이다. 사고는 언제나 부주의와 방심, 안전관리 소홀에서 비롯되고 있기 때문이다. 당국은 안전사각지대인 놀이터나 사고를 줄이기 위해 놀이기구 안전점검을 강화하는 한편 통합관리 방안을 조속히 마련해야 한다. 우리사회의 고질적인 안전불감증이 문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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