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성닷컴

방역정보

홈>자료실>방역정보

 
작성일 : 08-04-01 10:15
놀이터 바닥 고무칩, 위험 가능성
 글쓴이 : 진성닷컴 (122.♡.160.18)
조회 : 4,002  
놀이터 바닥 고무칩, 위험 가능성

중금속 발생과 환경문제 야기
 
놀이터의 바닥 고무칩이 어린이들에게 유해할 수 있어 이에 대한 주의가 요망된다.
한국생활안전연합은 지난 14일 서울 사회복지공동모금회관에서 ‘전국 7개 광역시별 어린이 공원 안전지수’에 관한 좌담회를 열었다. <관련기사 제574호 2007년 12월 19일자 게재>
이 자리에서 토론자들은 놀이터 바닥 고무칩이 어린이들에게 위험할 수 있다며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서울시청 김인숙 공원관리팀장은 “어린이놀이터 바닥소재의 경우 기존 개 회충으로부터 안전하지 않다는 보도가 있어 고무블록 등으로 교체하고 있지만 이는 보다 많은 문제점을 야기한다”고 말했다.
김 팀장은 고무바닥이 예산과 추가 인력이 들어가지 않고 편리하다는 장점이 있지만 여름에는 고열로 인한 고무냄새가 날 수 있고 중금속 유해물질 발생에 대한 문제가 대두될 수 있으며 탄성포장재의 내구연한(약 5~8년)이 끝났을 때 수거 후 재포장시 수거물에 대한 환경문제를 야기시키는 단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김 팀장은 이 같은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어린이놀이터 전체를 탄성포장하는 것에 대한 재검토 필요 ▲산업자원부 등으로부터 검증된 제품만 사용 ▲시공 전 시료를 공인기관에 시험의뢰해 합격품에 한해서 시공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서울시 노원구의회 이순원 의원도 “최근 사용이 증가하고 있는 바닥 고무칩은 환경 및 인체에 대한 위해성이(납이나 비소 같은 중금속) 고농도로 함유돼 있어 이에 대한 적절한 조치가 이뤄져야 한다”며 “고무칩에 대한 휘발성 유기화합물 같은 발암물질 함유 여부 조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토론자들은 놀이터 내 모래는 어린이들의 정서발달에 매우 좋고 모래 자체로 좋은 놀이가 될 수 있다며 불가피하게 고무칩 공사를 한 경우 일정부분(약 30%)이라도 모래를 유지하는 것이 좋다고 의견을 모았다. 또한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이 올해 어린이놀이터 모래 관리에 대해 조사한 결과 일부 놀이터의 경우 개회충란과 중금속이 검출되긴 했지만 대부분의 놀이터가 크게 문제될 정도로 오염이 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아울러 토론자들은 “모래도 잘 관리하면 괜찮다”며 ▲모래바닥의 배수상태, 표면상태 일상유지 ▲깨진 유리조각과 파편 또는 오염물질의 제거 ▲모래보충 ▲6개월에 한 번 굳은 모래 부수기 및 표면과 안쪽 뒤집기 ▲연 1회 이상 모래 소독 등을 실시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한국생활안전연합은 가장 이상적인 시범 놀이터를 12월말에 언론과 시민들에게 공개할 예정이다.
[이 게시물은 진성닷컴님에 의해 2010-11-16 11:29:51 관련정보에서 이동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