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마과에 속하는 절지동물. 몸길이는 2∼5㎝ 내외. 유연·육니라고도 한다. 몸빛은 짙은 황갈색에 검은 반점이 있다. 몸통 마디는 서로 접근하였고, 배판(背板)은 11개, 긴다리는 15쌍이 있다. 머리에는 긴 1쌍의 더듬이가 있고, 곤충의 복안(複眼)과 같은 눈을 가지고 있으며, 맨 뒷발은 특히 길다. 위급할 때에는 보각(步脚)을 떼어버리기도 하며 불유쾌한 동작을 하므로 사람들이 싫어한다. 마루밑같은 어둡고 습한 곳에서 작은 곤충을 잡아먹고 산다. 한국·일본·타이완·중국에 분포한다.
좀목 좀과의 곤충. 몸길이는 8∼11㎜. 몸은 흑갈색으로 길고 납작하며, 머리에는 1쌍의 채찍모양 촉각이 있다. 몸에는 비늘이 덮여 있고, 구기(口器)는 십는 형이며 큰 턱의 관절은 2개의 관절구로 머리와 연결되어 있다. 겹눈은 작고 서로 떨어져 있으며 홑눈은 없다. 배 끝에는 1개의 중앙 꼬리털이 있고 배 끝마디에 3개의 꼬리부속기가 있다. 배는 11마디이나 끝마디가 퇴화되어 있는 것도 있다. 작은 턱수염은 5마디이며 가슴은 활모양으로 굽어 있지 않다. 옆판은 노출되고 다리의 끝마디에 침이 없으며 발목마디는 2∼5마디이다. 여러 번 변태를 하며, 성체가 된 후에 허물을 벗는 것도 있다. 대부분 인가 주변에 살면서 종이·풀 등 탄수화물류를 먹고 사는데 질병을 매개하는 일은 드물다. 개미나 흰개미집 등에 기생하는 소형종도 있다. 세계에 널리 분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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