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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매미목 노린재아목에 속하는 곤충의 총칭. 좁은 뜻으로는 노린재과 Pentatomidae(또는 노린재상과 Pentatomoidea)에 속하는 것의 총칭이고, 넓은 뜻으로는 노린재아목 가운데 육지에서 생활하는 모든 노린재류를 가리키며, 반수생의 소금쟁이류(현각군)와 물장군, 송장헤엄치개 등 수생노린재아목(은각군)과 구별한다. [넓은 뜻의 노린재] 한국에는 37과 300여 종이알려져 있다. 체형은 원형, 육각형부터 가늘고 긴 막대모양에 이르기까지 여러 가지가 있고, 성체의 몸길이도 1.1~65㎜까지 있다. [생태] 노린재아목에 속하는 곤충은 대개 식물체에 바늘모양의 주둥이를 들이밀어 흡즙(吸汁)하지만, 침노린재·쐐기노린재 등의 경우처럼 다른 곤충 등의 체액을 흡수하는 육식성도 있다. 또 빈대과의 빈대는 사람의 피를 빨아 먹는다. 알은 알덩어리[卵塊]로 생산하고, 노린재과의 일부는 암컷이 알덩어리를 몸으로 뒤덮어서 적의 공격으로부터 알을 지킨다. 또 양노린재·참나무노린재·주걱노린재·섬노린재 등의 무리는 상당히 큰 끈모양의 알덩어리를 낳으며, 알 주위는 한천질 모양의 물질이 덮여 있다. 한겨울에 부화된 유충은 맹아(萌芽)까지의 여러 달 동안 그 물질에서 양분을 얻는다. 유충기는 1~5령까지이고 충분히 성장한 유충은 5번째의 탈피로 성충이 된다. 월동하는 형태도 여러 가지인데, 성충의 상태로 월동하는 것이 많다. 성충은 가슴배쪽(가운뎃다리와 뒷다리 사이)에서, 유충은 배의 등쪽에 있는 냄새샘에서 나오는 기름 같은 액체로서, 적을 물리칠 때에 효과가 있다. 유충이 집단으로 생활하는 경우에는 냄새의 강약은 분산을 재촉하는 경계신호가 되기도 하고, 무리를 모이도록 하는 유인물질이 되기도 한다. 이 냄새의 화학조성도 어느 정도는 알려져 있는데, 알데히드계의 화합물인 경우로 많이 알려져 있다. [좁은 뜻의 노린재류―노린재과] 노린재과는 세계에 약 3500종이 알려져 있다. 크기도 다양해서 3~30㎜까지 있고, 체형은 육각형에서 거북의 등딱지 같은 것도 있고, 가슴의 소순판(小楯板)은 큰 삼각형으로 때로는 배 전체를 뒤덮는다. 머리의 등쪽은 평평하고 방패모양이다. 겹눈은 작고 머리에는 2개의 홑눈이 있다. 더듬이는 5마디, 주둥이는 4마디이다. 다리의 부절(부節)은 3마디로 되어 있고 알은 항아리모양으로 위쪽에 뚜껑이 있어 유충은 그 뚜껑을 열고 나온다. 세계 각지에 널리 분포하며, 한국에도 많은 종류가 있다.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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