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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1-07-08 10:00
장마철 집 안의 곰팡이 예방과 퇴치법
 글쓴이 : 진성닷컴 (180.♡.26.83)
조회 : 3,221  

장마철이면 주부들의 손길이 바빠진다. 높은 온도와, 눅눅한 실내 습도 그리고 통풍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집 안 구석구석 곰팡이가 피기 때문이다. 장마철 곰팡이 예방법과 곰팡이 제거 노하우를 알아보자.


곰팡이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서는?
① 맑은 날에는 자주 환기를 시키자

곰팡이는 햇볕에 약하다. 날씨가 좋은 날에는 꼭 창문을 열고 통풍을 시킨 다음 햇볕으로 집 안 구석구석을 말리는 것이 좋다. 환기는 아침저녁으로 하루에 2번 이상 해주는 것이 효과적이다.

② 가구를 배치할 때 미리 신경 쓰자

가구는 설치 전에 통풍을 위해서 4, 5cm 정도 간격을 두고 배치하는 게 좋다. 또 가구 뒤편에 습기 제거제를 놓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목제 가구는 왁스를 사용해 마른걸레로 닦아주면 습기 방지에 도움이 된다.

③ 보일러와 에어컨, 선풍기를 적절히 틀어놓자

눅눅하고 습한 장마철에는 가끔 한 번씩 집 안을 데우기 위해 보일러를 틀어놓거나, 에어컨과 선풍기를 활용하는 것이 좋다. 건조함과 바람을 통해 습기를 없앨 수 있기 때문이다.

④ 습기를 미리 방지한다

베란다나 다용도실은 특히 환기가 안 돼서 곰팡이가 발생하기 쉽다. 이때 곰팡이를 방지할 수 있는 방수 페인트를 칠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⑤ 숯을 활용한다

숯에는 미세한 구멍들이 나 있는데 이는 독소를 흡착하는 기능이 뛰어나 습기 제거, 탈취, 미생물이나 곰팡이의 발생을 억제하는 효과는 물론, 공기 정화 효과도 있다. 집 안 곳곳에 숯을 놓아두면 자연적으로 습기 제거와 탈취 효과를 볼 수 있다.

이미 곰팡이가 생겼을 때는 어떻게 해야 할까?

① 습기 제거제와 곰팡이 제거제를 활용한다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습기 제거제를 집 안에 놓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이보다 빠르고 쉽게 곰팡이를 제거하고 싶다면 화학세제 등을 이용하면 간편하게 제거할 수 있다. 하지만 화학세제를 사용할 때 아이들이나 노약자가 있는 집은 건강에 좋지 않으므로 너무 많은 양을 사용하는 것은 자제한다.

② 친환경 베이킹소다를 활용한다

아이들 때문에 화학세제 사용이 꺼려진다면 베이킹소다를 활용하는 것도 좋다. 베이킹소다는 지방산을 중화시키는 성분이기 때문에 불순물을 중화시키면서 먼지와 기름때, 곰팡이 등을 쉽게 닦아낼 수 있다. 또 산성 성분 때문에 발생하는 불쾌한 냄새를 없애는 데도 탁월한 효과가 있다.

③ 식초를 활용한다

친환경 세제로 좋은 효과를 발휘하는 것은 바로 식초다. 식초는 잡균의 활동을 억제하는 항균 작용을 하며, 알칼리성 냄새를 중화하고 그 밖에 다른 악취를 제거하는 작용을 한다. 또 비누 성분을 녹이고 머리나 피부, 옷감 등을 부드럽게 하는 린스 작용을 하며, 금속이나 생체 안에서 산화 때문에 생긴 녹을 제거하는 환원 작용을 한다.



부엌 관리 노하우


싱크대는 음식물의 얼룩뿐만 아니라 물때 등이 생겨 쉽게 더러워진다. 특히 배수구는 조금만 관리를 소홀히 해도 금방 썩은 냄새와 곰팡이의 온상이 되기 쉽다. 부엌을 청결히 관리하는 노하우를 알아보자.

① 싱크대 배수구의 불쾌한 냄새를 없애고 싶을 때

싱크대는 조금만 부주의해도 곰팡이와 식중독균이 번식하기 쉬워 가족의 건강을 위협할 수 있다. 장마철에는 더욱 주의를 해야 할 곳이기도 하다. 싱크대 배수구의 불쾌한 냄새를 없애는 첫 번째 방법은 설거지를 마무리할 때 따뜻한 물에 베이킹소다 1큰술을 넣고 헹구는 것. 두 번째 방법으로는 배수구에 베이킹소다 1컵을 쏟아 부은 후 뜨겁게 데운 식초 1컵을 붓는다. 그런 다음 가만히 두었다가 5분 후 다시 뜨거운 물을 붓는다. 이 과정을 몇 차례 반복하면 배수구도 깨끗해지고 음식물 쓰레기 냄새도 사라진다.

② 싱크대와 조리대에 물때가 생겼을 때

이때는 식초에 푹 담근 천을 1시간 정도 지저분한 부분에 올려놓는다. 그 다음 소금과 식초를 섞어 천에 묻혀 다시 한번 닦으면 깨끗해진다.

③ 행주, 수세미, 도마를 소독하고 싶을 때

충분한 양의 물에 식초 1/4컵을 넣고, 이 물에 스펀지나 행주를 하루 동안 담가놓는다. 수세미나 스펀지는 용기에 식초 2큰술, 소금 1큰술, 뜨거운 물 1컵을 넣어 데운 뒤 15분 이상 그대로 담가놓는다. 도마는 뜨거운 물로 한 번 씻은 뒤 식초 1컵과 소금 1/2큰술을 섞어서 만든 용액을 도마의 앞면과 뒷면에 충분히 분사한다. 그대로 하룻밤 두었다가 다음날 다시 뜨거운 물로 헹군 뒤 사용하면 도마가 깨끗해진다.

④ 쓰레기통 냄새 없을 때

쓰레기통 바닥에 베이킹소다를 뿌려놓으면 불쾌한 냄새를 쉽게 잡을 수 있다.
 

욕실 관리 노하우


고온다습한 장마철이 되면 아무래도 욕조에 물때가 더욱 많이 낄 수밖에 없다. 이미 곰팡이로 인한 얼룩이 생겼거나 욕조에 때가 끼는 것을 방지하고 싶을 때 과연 어떻게 청소해야 할까.
① 욕조에 때가 꼈을 때

목욕시 욕조에 물을 받고 입욕제로 베이킹소다 2큰술을 넣는다. 연수 작용을 하는 베이킹소다는 물을 부드럽게 만들어 욕조의 찌든 때 제거뿐 아니라 인체의 각질, 체취 제거 등에도 효과가 있다.

② 욕실 벽을 청소할 때

베이킹소다와 따뜻한 물을 걸쭉하게 섞은 뒤 솔로 벽을 닦으면 깨끗하게 지워진다.

③ 양변기를 청소할 때

잠들기 전 변기 안쪽에 1/2컵 정도의 베이킹소다를 뿌려둔다. 다음날 아침 물을 흘려보낸 뒤 씻겨 내려가지 않은 찌든 때는 청소용 솔에 베이킹소다를 묻혀 골고루 닦는다.

④ 화장실 냄새를 없애고 싶을 때

화장실은 조금만 청소를 소홀히 하거나 불결하게 사용하면 어김없이 냄새가 나게 마련이다. 이때 작은 접시에 베이킹소다를 담아 변기 위나 화장실 바닥에 놓아두면 간단하게 냄새를 없앨 수 있다.

⑤ 배수구를 청결히 관리하고 싶을 때

배수구는 머리카락이나 때가 잘 끼어 곰팡이와 악취가 심한 곳이기 때문에 자주 청소를 해주는 것이 좋다. 배수구에 베이킹소다 1컵과 식초 1컵을 차례로 부은 뒤 거품이 생길 때 뜨거운 물을 부어주면 막힌 배수구를 뚫고 악취도 제거할 수 있다.

⑥ 욕실에 곰팡이가 생겼을 때

욕조 타월, 샤워커튼, 샤워실 문의 곰팡이나 거품 찌꺼기, 물때를 청소하려면 식초 원액을 뿌린 다음 솔로 문질러 닦는다. 그런 다음 물로 헹구면 깨끗해진다.

⑦ 욕실 안 곰팡이 예방법

식초 1/2컵, 물 1/2컵, 소금 1/2큰술을 혼합한 용액을 분무기를 이용해 필요한 부분에 분사하면 곰팡이를 예방할 수 있다.

신발장 관리 노하우


신발장은 통풍도 되지 않는 좁은 공간이고, 높은 습도와 온도 때문에 곰팡이가 잘 생기는 단골 장소이다. 자칫 방심했다가는 값비싼 신발들이 곰팡이 때문에 망가지기도 한다.

① 곰팡이와 세균을 제거하고 싶을 때

습기 제거제나 습기 제거에 좋은 숯을 냄새 나는 신발 속에 넣어둔다.

② 신발의 눅눅한 냄새를 없애고 싶을 때

밖에서 신고 다니던 신발을 넣어놓는 신발장은 문을 열 때마다 쾌쾌한 냄새가 나게 마련이다. 특히 신발에 남아 있는 땀 때문에 신발장이 눅눅해지기 쉽다. 이때 신발에 베이킹소다를 넣은 향낭을 놓으면 냄새가 없어진다.

그 외 집 안 곳곳

① 지하실 습기와 곰팡이 냄새를 제거할 때

비닐봉지에 베이킹소다를 담아 지하실에 매달아두면 습기와 냄새를 한꺼번에 없앨 수 있다.

② 가습기에서 곰팡이 냄새가 날 때

가습기에 물을 넣을 때 베이킹소다 1큰술을 넣으면 곰팡이 냄새와 물곰팡이를 한꺼번에 제거할 수 있다.

③ 담요에서 곰팡이 냄새가 날 때

담요에 베이킹소다를 뿌리고 몇 시간 동안 말아두었다가 털어낸다. 그 다음 드라이어의 찬 바람으로 담요를 말리면 곰팡이가 깨끗하게 없어진다.

<■글 / 김민주 기자 ■사진 / 경향신문 포토뱅크 ■참고 서적 /「깐깐한 에코맘의 친환경 베이킹소다(식초) 살림법」 (황금부엉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