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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7-02-08 12:23
스트레스로 이 악물다 턱 삐끗
 글쓴이 : 관리자 (125.♡.96.11)
조회 : 3,364  
20, 30대 턱관절 질환이 증가하고 있어 국내 구강건강에 적신호가 켜진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연세대 치과대학병원이 2000년부터 2006년까지 턱관절 질환으로 진료실을 찾은 2만9401명의 환자를 분석한 결과 20, 30대 환자가 전체 환자의 56.4%를 차지했다. 또한 여성 환자가 남성에 비해 2.3배 이상 높은 성별 발병적 차이를 보였다.

구강내과 안형준 교수는 과도한 스트레스로 인한 잘못된 습관이 턱관절 질환 제1의 주요 발병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주요 발병층인 20, 30대의 경우 치열한 대학 입시와 좁은 취업시장을 뚫고 들어간 회사에서 실적경쟁으로 이어지면서 지속적으로 스트레스가 누적될 수밖에 없다는 것. 이번 조사에서도 수험 준비로 부담이 큰 10대에서 턱관절 질환 발병이 16.1%로 20대와 30대에 이어 세번째로 많이 발병해 스트레스가 턱관절 질환에 주요 발병 원인임을 입증했다.

안교수는 “증상이 심하면 턱 주위와 머리 뼈가 자주 아파 긴장성 두통을 부르고 주변 근육에도 영향을 주어 목이나 어깨 부위의 지속적인 통증을 유발할 수 있다”며 “조기에 진단되면 적절한 약물치료와 생활습관 교정으로 좋은 치료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그러나 생활에서 불편을 느낄 정도의 증상이 있음에도 간과할 경우 치료시기를 놓쳐 턱관절 관련 조직의 파괴 또는 변성화를 초래한다. 결국 만성화 증상(턱관절의 파열 및 유착, 골관절염 등)으로 악화되어 치료가 어려워지고 때론 수술을 해야 한다며 증상을 가벼이 여기지 말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