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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6-10-26 09:02
성인 아토피, 생활환경 관리로 예방 가능 [소식]
 글쓴이 : 관리자 (125.♡.252.102)
조회 : 3,308  

"아토피(Atopy)"라는 이름은 "비정상적인 반응", "이상한", "알 수 없다"라는 뜻의 그리스어에서 유래했다. 말 그대로 아토피는 알 수 없는 원인이 복잡하게 뒤엉켜 발병하고 완화와 재발을 반복하는 만성피부질환이다. 아토피는 유전적으로 피부 알러지를 가지고 있는 사람이 화학물질, 피부의 상처나 세균감염, 약물, 정신적 스트레스, 과로 등의 여러 요인에 예민하게 반응하여 문제를 일으키는 것이다. 이러한 요인들이 면역체계를 교란시켜 피부에 과민반응이 나타나게 되는 것.

특히 성인 아토피의 경우는 산업화로 인한 환경오염과 식생활의 서구화로 인해 소아기 때의 아토피 증상이 자연치유 되지 않고 지속적으로 나타나거나, 잘못된 관리로 인해 만성화되거나 악화되어 치료하기도 더 까다롭고 질환의 증세도 더 심각한 경우가 많다. 게다가 면역학적 특성을 보이며 다른 알레르기 질환인 두드러기, 천식, 알레르기성 비염, 알레르기성 결막염 등을 동반하는 경우도 있다.

극심한 가려움증으로 인해 성격도 '까칠'해져

"가렵지 않으면 아토피가 아니다 " 라고 할 만큼 심한 가려움증이 아토피의 대표적인 특징이다. 처음에는 피부건조를 시작으로 작은 발진이 나타나지만, 피부 건조에 따른 가려움증이 따르게 되면서 진물과 염증이 생기게 된다. 이러한 증상은 학업, 직장생활 등의 사회 생활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게 된다. 가려움증 때문에 직장인이나 학생들이 밤에 충분한 수면을 취하지 못하게 되고, 이는 숙면을 방해하여 원활한 피로 회복과 원기 생성을 방해한다. 또 장기간 병치레로 인해 성격이 예민하고 소극적인 성격이 되기도 한다. 또한 가려움 때문에 피부를 긁게 돼 발진이 더 심해지게 되고 피부가 두꺼워지면서 색이 어두워진다. 가려움의 정도가 매우 심하면 피가 날 정도로 긁게 되어, 상처를 남기게 되는데 이를 통해 2차 감염으로 이어지는 경우도 있으므로 관리에 주의를 기해야 한다.

생활 관리로 충분히 예방과 완화 가능

아토피는 치료하기가 까다로운 질환이지만 일상생활에서 주의를 기울이면 충분히 예방하거나 증상을 완화할 수 있다. 눈에는 잘 보이지 않지만 우리가 생활하는 환경에 쌓여있는 집먼지 진드기, 피부 유해균, 오염물질 등은 피부건강을 위협한다. 따라서 생활에서 이러한 요인을 적절히 제거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피부 내로 이러한 요인들이 침입해 피부증상을 유발하거나 악화시킬 수 있다. 따라서 집 안의 먼지는 수시로 물걸레질 하여 제거해주는 것이 좋다. 특히 침대 밑은 공기의 순환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집 먼지 진드기의 온상이 되므로 신경 써서 청소해야 한다. 그리고 공기청정기 등을 활용해 공기를 깨끗하게 유지시키고, 피부에 직접 닿는 이불이나 침구류도 수시로 햇볕에 널어 살균시키도록 하며, 1주일에 1회 이상 세탁하여 청결을 유지하는 것이 좋다.

아토피가 있을 경우 피부가 심하게 건조해지면서 가려움증이 유발되므로, 건조한 피부에 수분을 공급해 주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 피부에 수분공급을 하기 위해 목욕을 권장하는데, 목욕을 통해 각질층에 수분을 충분히 공급해 줄 뿐만 아니라, 피부 표면에 있는 알레르겐과 기타 자극물질을 씻어내 주기 때문에 적절히 할 경우 치료에 매우 효과적이다. 물의 온도는 40∼41℃ 정도의 뜨거운 물에 매일 2회씩 5∼10분 정도 시간을 늘려가며 하는 것이 좋으며, 이때 비누는 중성이나 약산성인 것을 사용하도록 한다. 목욕 시 부풀어 오르는 각질은 부드럽게 제거해주고, 미지근한 물로 마무리하여 체온을 떨어트려주는 것이 중요하다. 목욕 후에는 부드러운 면 수건으로 물기를 가볍게 닦아내고 촉촉한 상태에서 천연 보습제를 얇게 펴 발라 인공보호장벽을 만들어주어야 한다.

아토피를 다스리기 위해서는 먹지 않아야 할 음식을 유념하고 가급적이면 대체 음식을 통해 해당 음식에 대한 욕구를 해결하는 것이 좋다. 방부제와 표백제 등이 첨가된 수입 밀가루는 피부의 염증을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우리밀로 만들어진 음식이라는 확신이 생기지 않는다면 시중에서 직접 우리밀을 구입해 가정에서 요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인스턴트 식품, 고칼로리의 동물성 단백질 함유 음식 등은 기본적으로 피하고, 대신에 식물성 단백질 식품, 녹황색 채소류 및 곡물류를 섭취하도록 한다. 채식은 혈액을 약 알칼리로 변화시켜 면역력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몸에 쌓인 노폐물과 독소를 걸러내는 효과가 있다. 음식 조리 시에 간은 기본적으로 가볍고 약간 심심할 정도로 단백하게, 밥은 백미밥보다는 현미나 잡곡밥을 먹도록 한다. 음식을 조리할 때에는 뜨거운 물에 살짝 데치거나 낮은 온도에서 식물성 기름을 활용해 단시간 동안 볶는 것이 바람직하다.

한편 스트레스 역시 아토피에 영향을 끼치는데, 정서적 불안, 스트레스, 좌절, 분노의 감정은 아토피를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아토피를 앓고 있다면, 나을 수 있다는 희망과 심적인 안정감을 갖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한방에서는 면역체계의 이상을 바로잡아 아토피를 근본적으로 치료한다. 치료방법은 크게 4대 요법으로 구분한다. 바로 면역·정혈·배독·살균 요법이다. 이러한 방법으로 보통 6∼12개월 정도 꾸준히 치료를 받으면 재발의 걱정 없이 아토피에 대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