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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6-12-30 12:19
술에 대한 잘못된 상식
 글쓴이 : 관리자 (125.♡.96.11)
조회 : 3,204  

2006년을 마무리하는 연말이 다가오면서 술자리가 많아지는 요즘
우리와 너무나 친숙한 술 !!!
술에대한 정보. 알고 마시면 더 좋겠죠?^^
술에 대한 바른 생각이 건전한 음주문화를 만드는 첫걸음입니다.



              ▶ 술에 대한 잘못된 상식



◆ 술은 음식이나 음료일 뿐이다 ?
술은 식품의 하나이나 다른 음식과는 달리 인간의 뇌(중추신경계)에 영향을 미치고 중독성이 있다. 따라서 중독될 경우 마약과 같이 끊기가 쉽지 않다.

 ◆얼굴이 붉어지는 사람은 건강하다 ?
술을 입에 대기만 해도 얼굴이 금방 붉어지는 사람들은 더러 ‘건강하다’ 느니 ‘간 기능이 좋은가 보다’라는 말을 듣는다. 하지만 이는 잘못된 얘기다. 보통 체내에 흡수된 알코올은 간에서 아세트알데히드로 분해된 다음 다시 초산으로 분해돼 없어진다. 그런데 음주 후 얼굴이 붉어지는 것은 아세트알데히드를 분해하는 효소가 선천적으로 결핍돼 있거나 부족해서 나타나는 부작용이다. 독성이 강하고 발암물질로 알려져 있는 아세트알데히드는 분해되지 않을 경우 혈관을 타고 온몸으로 퍼진다. 이때 독성물질에 의해 혈관이 확장되는데 이 때문에 얼굴이 붉어지고 숨이 가쁜 것이다. 결국 안면 홍조 현상 등의 숙취는 아세트알데히드가 온몸에 퍼졌다는 나쁜 신호이다. 따라서 술 몇잔 만 마셔도 얼굴이 붉어지는 사람은 음주, 특히 과음은 피하는 게 좋다.

 ◆술꾼은 정력이 세다 ?
와인 한잔, 맥주 한 컵 정도의 적당한 술은 분위기를 돋우어 부부생활에 윤활유가 된다. 하지만 과음은 남성을 성적 무능력자로 만들 수 있다. 술이 남성 호르몬 생성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고환에서 만들어지는 테스토스테론은 성욕을 유발하는 성 호르몬이다. 알코올은 이 호르몬의 생성을 막아 성욕을 감퇴 시킨다. 술은 또 중추신경을 마비시켜 말초신경에서 중추로 연결되는 성적자극이 대뇌로 전달되지 않아 발기부전을 일으키기도 한다. 설령 발기 되더라도 대뇌로 전달되는 성적 자극이 무감해 오르가즘을 느끼지 못하는 수가 많다.

 ◆‘좋은 술’은 약이 된다 ?
술 종류에 상관없이 적당한 음주(소량)는 피로감을 없애주고 기분을 좋게 해준다. 하지만 문제는 소량의 술만을 마시는 것이 어렵기 때문에 거의 대부분의 음주는 득보다 해가 될 가능성이 높다. 또한 임산부의 경우 소량의 술도 태아에게 치명적인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절대 술을 마시면 안 된다.
 술은 불면증에 도움이 된다 ?
불면증에 시달리는 사람들 중엔 술의 힘을 빌려 잠을 청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그러나 음주 후에는 몇 시간이 안돼 자주 깨거나 얕은 잠을 자게 된다. 알코올의 진정효과가 최적 수면상태인 렘(REM) 수면을 방해하기 때문이다.
술에 의존해 잠드는 버릇을 가진 사람은 술을 마시지 않는 날엔 오히려 잠을 이루지 못한다. 또한 지속적으로 수면을 위해 음주를 하게 될 경우 알코올 중독에 걸릴 가능성이 매우 높다.

 ◆약한 술이 몸에 낫다 ?
약한 술이건 독한 술이건 한잔의 효과는 거의 같다. 맥주 한잔이나 위스키 한잔이나 함유된 알코올의 양이 비슷하기 때문이다. 약한 술일수록 술잔이 크고 많이 마시게 되므로 결코 우습게 볼일이 아니다.

 ◆커피를 마시면 술이 빨리 깬다 ?
음주 후 빨리 술을 깨겠다고 커피를 마시는 사람들이 많다. 이는 카페인 성분이 머리를 개운하게 해주리라는 잘못된 믿음에서 비롯된 것. 음주후의 커피는 알코올 분해에 도움이 되지 못하며 오히려 알코올로 흐려진 판단력을 더 흐리게 할 뿐이다. 술이 깨는 데는 절대적으로 시간이 필요하다.

 ◆숙취 해소에는 사우나가 좋다 ?
술을 즐겨 마시는 사람들은 숙취해소를 위해 사우나에 가는 게 일반적이다. 사우나가 체내 알코올 성분을 분해하는 효과가 없는 것은 아니지만, 지나치게 땀을 내면 탈수증의 원인이 되므로 음주 후엔 조심하는 것이 좋다.

 ◆술은 술로 푼다 ?
술을 마신 다음날 얼큰한 국물과 함께 들이키는 해장술은 알코올 중독으로 가는 지름길이다. 뇌의 중추신경을 마비시켜 숙취의 고통을 잊게 해줄지는 모르지만 일시적인 효과일 뿐 몸을 더 망치는 결과를 초래한다. 전날의 주독을 푸느라 지칠 대로 지쳐있는 간에 또 다시 폭탄을 퍼붓는 격이다.

 ◆술과 약을 함께 먹어도 괜찮다 ?
음주 전후에 약을 복용하면 간은 알코올과 약을 동시에 처리해야 하는 이중 부담을 안게 된다. 게다가 간은 알코올을 우선적으로 분해하기 때문에 약이 혈액 속에 오래 머물러 성분이 훨씬 독해지게 된다. 또 항생물질이 들어 있는 약을 술과 함께 복용하면 두통이나 혈압상승 등의 이상을 야기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