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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7-02-14 16:19
하지정맥류, 다리 오래 꼬고 앉으면 걸린다
 글쓴이 : 관리자 (125.♡.96.11)
조회 : 3,485  
장거리 여행때 불편을 가장 많이 느끼는 신체 부위가 장딴지다.

오래 앉아 있으면 쥐가 나기도 하고 잘 붓는다. 혈관에 압력을 주어 혈액순환을 방해하여 하지정맥류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하지정맥류는 발끝에서 심장으로 올라가야 할 혈액이 형관 판막 기능 이상으로 다리쪽으로 역류돼 혈관이 확장되는 질환이다.

정맥은 동맥과 달리 자체 추진력이 없어 장딴지 근육의 이완. 수축운동의 도움을 받아 판막이 혈액을 심장으로 이동하게 한다. 하지만 혈액을 끌어올리는 판막이나 장딴지 근육이 이상이 생기면 올려 보내려던 혈액이 아래로 쏟아진다. 이 때문에 혈관이 부풀고 피부 밖으로 혈관이 울퉁불퉁하게 튀어 나온다.

일시적으로 다리를 꼬고 앉는다고 해서 바로 혈관이 늘어나지는 않지만. 습관적으로 다리를 꼬고 앉는 사람은 서서히 혈관이 팽창되어 하지정맥류가 발병할 확률이 높아진다.

초기에는 조금만 걸어도 다리가 묵직하고 밤에 다리에 쥐가 잘 난다. 하지만 피곤하여 나타나는 일반적인 증상으로 생각해 질병을 자각하지 못한다. 많은 환자들이 꼬불꼬불한 혈관이 육안상으로 드러나 보이는 2기 이상이 되어야 병원을 많이 찾는다.

하지정맥류는 방치하면 자연으로 치유되지 않고. 증상이 심해지는 진행성질병이다. 정맥혈 역류로 한 개의 판막에 이상이 생기면. 그 압력이 주변 판막에 영향을 주어 주변의 판막들도 이상이 생겨 점점 악화되기 때문이다.

양주민 길흉부외과 원장은 “자동차 여행을 할 때는 발목을 돌리거나. 발을 위아래로 움직여 주면 도움이 된다”면서 “장시간 서있거나 쪼그려 앉지말고 틈틈이 스트레칭을 하는 것이 좋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