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성닷컴

공지사항

홈>고객센터>공지사항


 
작성일 : 07-02-14 16:18
" 더 이상의 설날증후군은 없다! 명절 스트레스 예방법 "
 글쓴이 : 관리자 (125.♡.96.11)
조회 : 3,468  
-명절에 대한 공포로 설 맞기 전부터 설날 증후군에 시달리는 사람 많아

-과도한 가사 노동, 장거리 이동, 경제적 부담, 친척간 갈등이 원인

-가족간의 배려, 설 맞이에 대한 여유로 명절 스트레스 극복해야

설날이나 추석 등 명절 연휴에 가까워지면, ‘명절증후군’이라는 말을 언론에서 종종 볼 수 있다. 요즘은 명절에 대한 중압감과 명절 연휴동안의 스트레스나 피로가 커서 각박한 일상에서 벗어날 수 있다는 기대감, 오랜만에 가족들을 만나는 기쁨마저 무색하게 만든다.

이제는 더 이상 ‘주부명절증후군’이라는 말이 낯설지 않다. 명절동안 주부들은 손이 많이 가는 제사 음식을 준비하고, 명절 내내 친척들의 음식을 차려야 하는 강도 높은 가사 노동에서부터 시댁 어른들의 눈치를 보고, 고부간의 갈등 등 정신적 중압감에 시달린다. 특히 젊은 세대의 부부들은 대부분 맞벌이를 통해 일정 부분의 가사 분담을 하고 있기 때문에, 젊은 주부들은 갑작스러운 명절 노동에 부담을 느끼며 힘겨워 하고 있다.

많은 주부들이 지난 명절 연휴동안 겪었던 피로와 스트레스 때문에 명절을 맞기 전부터 그에 대한 불안감과 공포에 시달리는 명절증후군에 시달리고 있다. 심할 경우 명절이 시작하기 전부터 이유없이 두통이나 복통, 우울증에 빠지게 된다. 스트레스가 쌓여 예민한 상태가 지속되다 보면, 작은 충격에도 쉽게 놀라듯 육체적 피로를 더욱 크게 겪게 된다.

최근 명절증후군은 비단 주부에게만 속한 일이 아니다. 과도한 가사 노동만이 명절 스트레스의 적이 아니라는 소리다. 친인척을 오랜만에 만나는 반가움과 함께 온 가족을 만나면서 겪는 고충도 크다. 친척간의 서열 차이, 고부 갈등 등으로 친척은 가장 가깝게 느껴지는 사람인 동시에 가장 조심해야 할 상대로 항상 긴장을 늦출 수 없다.

경제적인 부담도 명절을 준비하는 것을 버겁게 만든다. 고향을 찾으면서 늘상 겪는 장시간 이동, 교통체증 등도 명절을 더욱 힘들게 한다. 이 때문에 평소 금슬 좋던 부부도 명절이 되면, 극도로 예민해져 사소한 이유나 집안끼리의 마찰로 부부싸움을 하기도 한다.

스트레스 치료 전문 인다라한의원의 김영삼 원장은 “설날에 대한 정신적 스트레스가 쌓여 있는 상태에서 장시간 이동, 과도한 명절 노동 등을 하게 되면, 노동 강도보다 심하게 후유증을 겪게 된다. 정신적 스트레스는 가슴이 답답하거나 속이 불편해지고, 몸이 굳는 등 신체적 증상으로 나타나기도 한다.”고 말했다. 이 때문에 명절 전후에는 병원을 찾는 이들이 많다고.

김 원장은 “어차피 겪어야 할 명절이라면 즐겁게 맞이할 수 있도록 마음의 여유를 갖는 게 가장 중요하다. 스스로 마음을 안정시켜 정신적, 육체적 스트레스를 완화해야 한다.”며 명절 대처법을 제안했다.

설날증후군의 시달림 없이 즐거운 설 맞이하는 방법

(도움말 : 인다라한의원 김영삼 원장)

1. “명절? 하루종일 일만하고, 오가는 것도 힘들고… 생각만해도 지긋지긋해 ”

다가오는 설에 대해 스트레스를 받지 않으려면, 우선 설날에 대한 거부감, 부담감에서 벗어나야 한다. 기나긴 귀성행렬, 손이 많이 가는 명절 음식상, 어려운 친척 어른 만나기 등 설날은 생각만해도 피하고 싶은 고생스러운 날로 떠오른다. ‘아이들만 신났지.’라는 푸념도 거듭 나온다.

명절이 시작하기도 전에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이유는 바로 지난 명절동안 겪은 스트레스 때문이기도 하다. 떠올리기만 해도 가슴이 덜컹거리고 쉽게 잠을 이룰 수도 없다.

어차피 피할 수 없는 일이라면 즐길 수 밖에 없다. 명절동안 치러야 할 일과 친척들의 눈치를 지레 짐작하고 고민할 필요는 없다. 설의 의미 자체를 되새겨 보는 등 현실적이고 긍정적인 마음으로 받아들이려 노력을 해보자. 스스로 마음의 여유를 찾는다면, 힘든 일도 쉬워 보일 것이다.

2. “명절? 산더미 같이 쌓인 일 혼자서 다해야 해”

명절 음식 준비, 장시간 운전 등은 명절 연휴동안 피할 수 없는 명절 노동이다. 정해진 일 ‘아침 차리고 정리하면 점심 준비해야 하고, 점심 다음엔 저녁 준비, 술상까지 차려야 해’, 명절만 되면 여성을 공포에 떨게 만드는 일이다. 기본적으로 해야 하는 일이 정해져 있다면, 가족 구성원 모두가 적절히 분담을 해야 한다. 이기 때문에, 이를 가장 편하게 처리 할 수 있도록 적절한 조절이 필요하다. 시대가 변하고 있기는 하지만 가부장적 관습이 남아 있는 생활양식과 전통은 크게 달라지지 않은 게 현실이다. 대부분의 가사 활동은 여성의 몫으로 명절 음식 준비부터, 매끼 식사 준비와 뒷정리까지…

3. “취직, 아직도 못했니, 결혼은 언제 할 거니”, “우리 애는 이번에 1등 했어”

명절 스트레스의 원인은 육체 노동보다 가족 사이의 긴장감에 따른 스트레스가 더 크다. 친척들의 눈치가 부담스러워 명절을 앞두고 스트레스를 받는 것이다.

가족 사이의 관심이 아니라 경쟁의식, 갈등 때문에 대화를 이끌어 나간다면, 자칫 의도했던 말 보다 더 큰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 형식적인 선물이나 인사치레를 전하는 것만으로 배려했다고 생각하면 곤란하다. 진심을 담아 관심을 표하고, 민감한 문제에 있어서 조금씩 배려해 주려는 마음가짐이 필요하다.

4. “피곤하면, 들어가서 한숨 자고 나와”

명절날 흔한 풍경은 식사가 끝나고, 다과를 즐기며 약간의 대화를 나누다가 각자 방에 들어가서 잠을 청하는 것이다. 푸짐한 명절 음식을 먹은 후 포만감과 노곤함을 이기지 못한다. 대부분 많은 이들이 쉬기 위해 명절 낮 시간을 잠으로 채우고 있다. 30분 이내의 짧은 단잠은 피로를 풀어주는데 효과를 발휘하지만, 그 이상의 낮잠은 이롭지 않다. 일단 포만감에 잠을 자는 것은 소화활동을 제대로 하지 못해 소화 불량이나 단기간에 갑작스러운 살이 붙게 만든다.

명절 기간동안 피로를 회복하려면, 가벼운 운동을 하면서 체증과 긴장을 풀어주는 게 바람직하다. 목과 허리 등을 스트레칭으로 서너 차례 펴주거나, 잠깐동안 팔다리를 주물러 마사지 하는 것만으로도 큰 효과를 볼 수 있다. 자녀와 함께 혹은 부부끼리 식사 후 가볍게 산책을 하는 것도 좋다.

5. 명절증후군 예방을 위한 한방처방 ‘인목탕’

명절을 앞두고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것은 지난 명절에 대한 공포와 부담감 때문이다. 스트레스에 시달리다 보면 신경이 날카로워지고, 잠을 잘 못자는 등 명절이 시작하기도 전에 피로를 겪게 된다.

인다라 한의원의 김영삼 원장은 “스트레스로 인한 울체된 기를 소통시켜주고 편안하게 해주는 인목탕이 마음을 가다듬는데 큰 도움이 된다. 설날증후군에 시달리고 있다면 이가 도움이 될 것이다.”고 추천했다.

김 원장이 추천한 인목탕은 시호, 황련, 오수유, 진피, 향부자, 천궁, 당귀 등이 혼합해 스트레스로 인해 꽉 막혀있는 기의 흐름을 좋게 하고, 간의 기능을 회복시켜 준다. 특히 ‘위는 차갑게, 아래는 따뜻하게’ 하는 음양조화를 이루게 하고, 기의 흐름을 원활하게 해 긴장을 풀고 심신을 안정시키는데 효과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