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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6-12-28 16:11
향나무, 잔디등 - 녹병
 글쓴이 : 진성닷컴 (125.♡.96.11)
조회 : 4,804  

3. 녹병
 (1) 증상과 특징    이 병은 봄부터 가을까지 발병을 하는데 특히 서늘한 해의 여름부터 시작해 가을까지 발생한다.
 발병의 부위는 처음에 잎과 꽃자루이다. 초기에는 극히 적은 타원형을 이룬 점 무늬가 생겨서 그 중앙이 등황색으로 변한다. 다음에는 이것이 세로로 갈라져 그 속에서 황적색의 가루를 날리는데 이때 잇달아서 밤색의 긴 타원형 혹은 방추형 무늬가 생긴다.
 이 병의 특색은 병의 무늬가 부풀어 있다는 것과 이것이 터지면 그 속에서 황적색 가루를 날린다. 이 병에 걸리면 파는 상품성이 거의 없으므로 재배시 신경을 써야 한다.
       
(2) 환경과 발생조건
  병원균은 담자균류에 속하며 하포자와 동포자로 형성이 된다. 하포자는 구형, 타원형, 란형에 황갈색 내지 등황색의 세모가 있다. 크기는 22~35 × 21~28㎛이다. 동포자는 장타원형, 도란형, 곤봉상의 형태를 하고 있다. 정단에서는 원형과 각형을 이루고, 색깔은 담갈색을 띤다. 동포자의 크기는 보통 37~62 × 15~23㎛이고 중간포자는 25~40 × 10~17㎛이다. 하포자의 발아는 9~18℃에서 발생이심하고 25℃이상이 되면 발생이 낮아진다. 잠복기간은 10일간이고 파, 양파, 마을, 쪽파 등에 기생을 한다.
 전염경로는 피해 식물체 상에서 하포자나 동포자 상태로 월동을 하고 익년 봄에 하포자는 비산하여 전염을 한다. 특히 여름이 서늘한 고랭지에서는 병반상에서 하포자로 여름을 넘긴다. 보통 잎이 마른 상태의 병반 상에는 하포자가 여름을 넘기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봄이나 가을에 비교적 저온이고 강우량이 많은 경우에 발생이 많다. 가을에 심하게 발생하는 경우는 겨울이 따뜻하고 비가 많이 오는 해에 익년 봄에 발생이 많은 경향을 나타내고 있다.
 봄에 많이 발생되는 경우는 여름에 저온에다가 비가 많이 오는 경우에 가을에 많이 발생되고 있다. 이 병의 주 발생의 원인은 비절이 와서 초세가 약해지면 발병이 심하게 나타난다.
     
(3) 대책과 주의점
 방제법으로는 발병할 염려가 있을 때에는 빨리 수확하며 병든 잎은 제거하고 불에 태워 버리거나 땅속에 묻는다.
 강우량이 많은 해에는 배수가 잘되게 배수로를 깨끗이 정리하고 비절이 되지 않게 약하게 자주 질소와 가리비료를 주어서 비절을 막고 초세를 유지시켜 주어야 한다.
 방제약제로는 푸르겐 유제나 수화제를 2000배, 시스텐 수화제 1000배, 리프졸 수화제 2000배, 바이피단 수화제 1000배로 희석하여 전착제를 가용하여 발병초기부터 10일 간격으로 3~4회 살포해 준다. 바이피단 수화제는 트리아졸계의 침투이행성 살균제이므로 예방과 치료효과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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